평소 마음은 굴뚝 같지만, 만만치 않은 물리적 거리와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수요자라면, 휴가철 그동안 방문하기 어려운 지방이나 수도권을 둘러보고 부동산 시장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름 휴가철과 맞물린 이 시기에는 강원도 속초시, 부산시 연제구, 전남 순천시, 경남 밀양시 등 대표 관광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가 분양된다. 특히 주거 인프라를 두루 갖춘 알짜 단지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만큼 이들 물량을 주목해볼 만하다.
- 강원도 속초시
영동ㆍ제2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을 통해 닿을 수 있는 강원도 속초시에서는 속초해수욕장, 속초중앙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 설악산, 영금정 등 관광 명소가 즐비하다. 여름휴가 계획을 세운 이들이라면 견본주택을 살펴봐도 좋을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13일(목) 강원 속초시 동명동 436-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비규제 지역에 공급되는 단지로서 세대주 및 주택 수와 관계없이 강원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6개월 이상), 예치금 충족 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을 적용 받지 않으며, 계약금 완납 시 분양권 전매도 자유롭다.
속초시 첫 번째 ‘롯데캐슬’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8㎡, 총 568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전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동해 바다와 청초호, 영랑호, 설악산 등의 조망도 가능하다. 중앙초, 속초해랑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속초고, 속초여고 등 교육시설과 가깝다. 또 속초중앙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과 설악로데오거리, 하나로마트, 속초시청, 강원도 속초의료원 등 편의시설의 이용도 쉽다. 견본주택은 속초시 조양동 1557-1 일원에 위치해 있다.
- 부산광역시
경부고속도로의 종착지이자 KTX, 김해국제공항 등으로 오갈 수 있는 부산광역시. 광안리, 해운대 해수욕장은 물론 수영만의 요트까지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이 곳을 찾는 이들은 연제구 일원에서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되는 대규모 분양 단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삼성물산?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은 8월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2동 791-10번지 일원 거제2구역 재개발 단지인 ‘레이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동, 전용 39~114㎡ 총 4,470세대로 이 중 2,759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이 인접해 있고, 종합운동장역에서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과 2?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홈플러스(아시아드점), 부산의료원, CGV, 아시아드 주경기장, 사직종합운동장 등 편의시설도 단지 인근에 들어서 있다.
- 전라남도 순천시
호남고속도로와 KTX 등을 통해 닿는 순천시에서는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민속마을, 선암사 등 다채로운 경관의 관광지를 엿볼 수 있다. 이 곳에서는 눈에 띄는 브랜드 단지가 공급된다.
한화건설은 8월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선평리 337-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포레나 순천’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9개 동, 전용면적 84~119㎡ 총 613세대 규모로 순천 신흥주거타운 내 첫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진다. 인근으로 순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과 삼산공원 조성사업 등이 예정돼 있어 보다 편리한 출퇴근 여건과 쾌적한 주거 환경이 마련될 예정이다. 주변에 NC백화점 순천점과 홈플러스 순천점, 순천문화 예술회관 등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에서 얼음골, 만어사, 표충사 등을 비롯해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를 둘러본 이들이라면, 이 일대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을 두는 게 좋을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8월 경상남도 밀양시 내이동 133번지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66~110㎡ 총 560세대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밀양시는 약 165㎡ 규모의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오는 2023년 조성될 예정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지녔다. 현재 1,300억 원 투자 의지를 밝힌 삼양식품을 비롯해 투자의향 91개 기업, 27개 기업 MOU체결 등 90% 수요율로 투자기업이 유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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