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테크, 코로나 예방치료제 사업 진출 선언…합작법인 설립 추진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0-08-13 14:48   수정 2020-08-26 10:37

디스플레이 생산업체인 유테크가 코로나19 예방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바이오사업 진출 계획을 밝혔다.
유테크는 코로나19 예방치료제 시장 진출을 목표로 다국적 바이오기업들과 접촉해 왔으며, 최근 미국의 A사와 공동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유테크는 바이오사업 진출과 관련해 이 달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EUA) 신청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치료후보물질은 이미 복수의 미국 현지 연구기관 테스트 결과 효능이 입증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앞서 유테크는 올 초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직전 마스크 제조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마스크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늘려 국내는 물론 중국 알리바바그룹에 마스크 및 구호물품을 납품하는 등 마스크 사업분야가 2분기 매출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유테크는 이정태 대표가 합류한 후 마스크 등 신규사업분야를 본인이 직접 진두 지휘해 왔다.
이정태 대표는 "관리종목 탈피를 위해 바이오사업 진출을 계획해 왔으며 올 해 내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현지 계약당사자와 협의 후 공시 등을 통해 향후 진행상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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