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신곡 첫 음악방송 무대에서 `리빙 레전드`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13일 오후 6시 방영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웬 위 디스코 (듀엣 위드 선미)) 무대를 꾸미고 데뷔 27년 차에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라이브 실력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한 번만 들어도 입가를 맴도는 중독성 강한 디스코 리듬에 중학교 시절부터 춘 춤을 기억해 직접 창작한 안무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새 노래 뮤즈이자 `Tell Me`(텔 미), `So Hot`(쏘 핫), `Nobody`(노바디)로 `레트로` 열풍을 몰고 온 박진영 제작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미와 함께 찰떡 호흡이 빛나는 퍼포먼스로 넘치는 열정을 보여줬다.
이들은 폭발적인 시너지를 일으키며 눈부신 무대를 선사했고 명실상부 국내 최고 `댄싱킹`, `댄싱퀸`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신곡 안무의 킬링 포인트이자 다음주 수요일 방영될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에 나와 화제를 모은 `유재석 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주먹을 쥐고 리듬감 있게 팔을 점점 아래로 내리는 동작인 이 춤은 박진영 특유의 넘치는 그루브와 어울려 절묘한 조화를 일궈냈다.
박진영은 이 안무를 우연히 추게 됐는데 이를 지켜본 댄싱팀이 "유재석 춤 같다"라고 해 이를 `유재석 춤`으로 명명하게 됐다. 평소 유재석과 함께 방송하며 춤을 췄던 경험 덕분에 자연스럽게 내재됐던 유재석의 춤사위가 표출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영과 선미의 찰떡 호흡이 돋보인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는 14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5위에 올라 무대를 향한 대중의 관심을 증명했다.
박진영은 15일 MBC `쇼! 음악중심`과 16일 SBS `인기가요`에서도 열정 가득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는 박진영이 어느 날 MBC `라디오스타`의 시그널 음악인 모던 토킹(Modern Talking)의 `Brother Louie`(브라더 루이)를 듣고 영감을 받아 단 3시간 만에 써 내려간 곡이다.
복고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유로디스코에 쓰였던 악기들을 사용했고 80년대 음향 장비로 녹음을 진행해 노래의 완성도를 높였다.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는 13일 오전 9시 기준 네이버 뮤직, 지니 뮤직, 벅스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오른데 이어 오후 7시에도 해당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14일 오전 9시 기준 네이버 뮤직, 지니 뮤직, 벅스 1위를 수성하고 있어 2020년 여름 히트송 탄생을 알리고 있다.
박진영의 유쾌한 연기가 돋보이는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 뮤직비디오 역시 14일 오전 9시 기준 유튜브 조회 수 635만 뷰를 돌파했다.
14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에 올랐고 13일 오전에는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2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뽐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11일 오후 6시 선공개된 이후 24시간 만에 232만 뷰를 기록, 전작 `FEVER (Feat. 수퍼비, BIBI)`(피버)의 24시간 조회 수 194만 뷰를 뛰어넘으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박진영은 오는 1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이어 또다시 입담을 과시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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