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단행한 차관급 인사와 관련해 "우리 사회의 주거 정의가 실현되도록 고위공직자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국민 인식을 고려해 인선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외교부 제1차관에 최종건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을 내정하는 등 차관급 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9명 전원 한주택자"라며 "8명은 원래 한주택자였고 1명은 증여받은 부동산을 1채 더 보유했으나 지난 6일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와대 다주택자가 현재 2명 뿐"이라며 "2명도 부동산 매물로 내놓고 처분노력을 하고 있어 제로 상황이 곧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고위공직 인선에서 가장 우선시 한 것은 물론 능력"이라면서도 "유능한 분들이 적극적으로 정부정책에 호응해서 한주택이 인사의 뉴노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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