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망월동에 사는 풍산고등학교 1학년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학생의 부모도 전날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11일 확진된 용인 134번 환자(30대 남성)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상태였다.
용인시 기흥구 영덕2동에 거주하는 용인 134번 환자는 용인 우리제일교회의 신도로 이 교회 첫 번째 확진자다.
이날 확진된 학생은 지난 10∼11일 등교한 뒤 12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관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출입 통제 안내문 붙은 용인 우리제일교회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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