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교하동에 거주하는 10대 A(파주시 32번)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1일부터 발열,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전날 파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운정2동에 거주하는 50대 B(파주시 33번)씨와 운정1동에 거주하는 30대 C(파주시 34번)씨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파주시 31번 D씨의 가족이다.
이들 3명은 사흘 전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시 야당동 거주 30대 여성 E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같은 시간대 스타벅스 야당점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파주시보건소는 확진자들의 입원 병상을 경기도에 요청했으며 병원 이송 뒤 역학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발생한 스타벅스 야당역점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이중 파주시 실거주자는 11명이며, 파주시 관리대상은 6명, 타시군 관리대상자는 8명으로 분류됐다.
확진자 중 스타벅스 야당역점 이용자는 12명, 가족 2차 감염은 2명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입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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