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유흥주점 접객원(일명 도우미)으로 일하던 다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221번 확진자 A씨와 접촉한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에게는 각각 각각 223∼227번의 확진자 번호가 부여됐다.
A씨는 광주 서구 한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도우미로, 추가 확진자 5명 가운데 4명도 도우미로 일하는 20대 여성으로 조사됐다.
40대 남성인 광주 226번 확진자는 유흥주점 손님으로 찾았다가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당 유흥주점을 즉시 폐쇄 조치했다.
또 확진 판정을 받은 도우미들이 방문한 또 다른 유흥주점을 파악하는 대로 추가 폐쇄 조치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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