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데뷔하자마자 한터·가온 음반 주간차트 1위 등극…올해 신인 '최고 기록'

입력 2020-08-17 14:35  




YG 신인 트레저(TREASURE)가 첫 데뷔 앨범으로 국내 주요 음반 차트 정상을 휩쓸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17일 발표된 2020년 33주차(2020.08.09~2020.08.15) 가온 리테일 앨범 차트와 한터 음반 주간 차트(2020.08.10~2020.08.16)에 따르면 트레저의 첫 싱글 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이 1위에 등극했다.

지난 13일 발매된 `THE FIRST STEP : CHAPTER ONE`은 발매 당일 한터 차트 음반 부문에서 단 하루 만에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오르며, 올해 데뷔한 K팝 신인 중 가장 많은 음반 판매량 기록을 세웠다. 또한 집계 기간 동안 가온 차트에는 12만 9,314장, 한터 차트에는 12만 8,767장이라는 판매량이 반영되는 놀라운 수치를 보였다.

트레저의 데뷔 앨범은 이미 발매 전부터 선주문량 20만 장을 돌파하며 이 같은 성과를 예고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의 앨범은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의 구매 요청 역시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반은 물론, 해외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그룹다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트레저의 타이틀곡 `BOY`는 지난 7일 음원 공개 직후 홍콩, 싱가포르 등 총 19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의 5대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데뷔 직후 24시간이 채 안된 시점에 QQ뮤직 탑라이징차트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에서의 파급력이 눈에 띈다. `BOY`는 음원 발매 당일 일본 최대 음원사이트 라인뮤직 실시간 송 톱100 차트와 라쿠텐 뮤직 실시간 종합 랭킹, AWA 급상승 차트 1위를 싹쓸이하며 심상치 않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라인뮤직 전체 일간차트에서 3일 연속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위클리 차트(2020.08.05~2020.08.11)에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꾸준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BOY` 뮤직비디오 역시 유튜브서 공개된 지 약 26시간 만에 1000만뷰 돌파, 약 6일 만에 2000만뷰를 넘겼다. 안무 영상도 금세 300만뷰를 기록하며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또한 데뷔 이후 급격히 상승해 현재 189만 명을 기록 중이다.

트레저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대형 신인 그룹. 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 12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2020년 K팝 최고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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