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NASH 치료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입력 2020-08-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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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신약 개발 사업을 확장한다.

LG화학은 18일 중국의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TransThera Biosciences)`의 전임상 단계 NASH 치료 신약 파이프라인(TT-01025)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중국, 일본을 제외한 미주 및 유럽지역 등 글로벌 독점 개발 및 판권을 확보하며, 이에 대한 계약금과 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등 최대 3억 5천만 달러(약 4,170억원)를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에 지급한다.

LG화학의 NASH 치료 신약 파이프라인 도입은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해 3월 스웨덴의 `스프린트 바이오사이언스(Sprint Bioscience)`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후보물질 발굴 단계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NASH 질환은 지방 축적, 염증반응, 섬유화 등 복합적인 발병원인을 고려해 다양한 작용기전의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파이프라인 도입을 통해 NASH 치료 신약개발을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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