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지 않는 투자부터 배워라"
사회 초년생 주식투자 전략은
올해 주식 투자 열풍이 불면서 주변에서 돈 좀 벌었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부자 되는 일이 먼나라 이야기가 아니라는 게 느껴지는 순간, 사람들은 행동에 나서게 되죠. 특히 저금리와 쥐꼬리 월급(?)에 막막한 사회 초년생들까지 대거 참여하면서 주식 투자는 더욱 대중화되는 모습입니다. 종잣돈 없는 사회 초년생들의 바람직한 투자 방법은 무엇일까요.「사회초년생 월급으로 살아남기」의 저자 이성헌 금융 전문가는 반드시 '이것'을 하라고 말합니다.
● 대출 받아 주식 사는 사회초년생?…'비추'
주식 시장 열풍이 불면서 신용대출까지 무릅쓰며 기회를 잡으려는 시도가 여러 곳에서 포착됩니다. 사회 초년생부터 이렇게 고수익 고위험을 감당하는 건 좋지 않다는 전언입니다. 물론 큰 돈을 벌 수 있지만 자칫 사회생활을 빚더미와 함께 시작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가치주를 담은 펀드에 간접투자하면서 천천히 수익을 늘려가는 방법이 돈 버는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주식이나 현물 ETF에 눈을 돌려도 괜찮습니다. 수익률이 5%만 돼도 1~2%대 예적금으로 얻는 수익보다 낫습니다.
● 손실을 줄이는 투자 방법 '분할매수'
분할매수는 안정적인 투자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분할매수란 한번에 주식을 다 사지 않고 몇 차례에 걸쳐 매수하는 투자 기법입니다. 본래 큰 돈을 주식에 넣었을 때 주가가 치솟을 것을 우려해 나눠 사는 방법을 뜻합니다만,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리스크를 줄이는 전통적인 투자 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가 1만원짜리 '한경전자' 주식 100주를 샀는데 이틀 뒤에 9,000원으로 떨어졌다면 10만원의 손해가 납니다. 대신 1만원에 50주, 9,500원에 50주를 분할매수했다면 손해는 7만5천원으로 줄어듭니다. 분할매수는 주식 투자가 처음인 사회 초년생들이 주가 등락에 따라 성급하게 주식을 매매하지 않도록 방지합니다. 투자가 익숙하지 않은 만큼 수익을 많이 거두는 전략보다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 먼저라는 진단입니다.
● "너무 많아!" 투자 종목을 줄여라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하는 분산투자는 리스크를 줄이는 투자 방법입니다. 그렇지만 너무 많은 종목이나 상품을 담는 건 곤란하다고 합니다. 어느정도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가격 변동으로 주가가 달라졌을 때 리밸런싱(투자종목 비중 조정)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같은 주식이라도 다른 가격대별로 주식을 갖게 돼 자연스럽게 분할매수로 이어집니다. 결과적으로 투자 리스크는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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