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코로나 '항원 신속진단키트' 수출 허가

김수진 기자

입력 2020-08-19 11:18  



수젠텍은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 19 항원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Ag` 수출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코로나 19 항체 정량검사키트 허가에 이어 나온 항원 신속진단키트 허가다.

해당 제품은 분자진단(PCR)과 같이 비인두스왑 검체(콧물 등)를 이용,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한다.

초기 단계 진단이 가능하며, 20~30분 내에 눈으로 감염 여부를 판독할 수 있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최근 여러 국가에서 빠르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항원 신속진단을 1차 선별검사(스크리닝)용으로 도입하고 다시 2차 분자진단(PCR)을 통해 확진하는 방식으로 방역 정책을 변경하는 추세"라며 "이에 관련 항원 신속진단키트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젠텍은 항체 정량검사키트로는 면역 확인 및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판단하기 위한 용도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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