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는 몰티져스와 협업한 `초코빙수` 매출이 1년 전과 비교해 3배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출시 당일인 5월7일부터 현재까지 초코빙수 판매량 추이를 분석한 결과다.
기존에 초코빙수 판매량은 다른 과일빙수에 비해 매출이 다소 낮았으나, 몰티져스 초코빙수는 MZ세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빙수 배달서비스 시행도 매출 향상의 배경이 됐다. 6월 배달 매출은 전달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몰티져스 초코빙수 배달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코빙수는 눈꽃 우유 얼음에 진한 초코소스, 바삭한 식감의 초코그래놀라와 마시멜로, 달콤한 구구아이스크림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 마치 ‘빙수탑’을 연상케 한다.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만들 수 있도록 몰티져스 초콜릿을 별도로 제공해 취향에 따라 부셔서 즐기거나, 통째로 토핑 해 먹을 수 있다.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떤넹수` 콘셉트를 적용, 먹고 공유하는 즐거움을 제공한 것도 판매량 증가의 요인으로 할리스커피 측은 보고 있다. 떤넹수는 `펀빙수`와 글자 모양이 비슷해 붙여졌으며, 비슷한 글자를 의도적으로 바꿔 쓰는 한글 문자 유희인 야민정음에서 착안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