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를 내는 스마트폰 시장을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시리즈가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최대 경쟁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 출시가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매년 9월 중순 경 신제품을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일주일 가량 이후 미국, 중국 등의 주요 국가에서 출시를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10월 이후 공급이 시작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아이폰 대부분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 내 공장이 타격을 입어 생산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였으며, 엔지니어의 출장 제한으로 인해 개발 일정 또한 연기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최고재무책임자 `루카 마에스트리` 또한 컨퍼런스콜에서 `몇 주 가량 지연될 것`이라고 밝히며 출시 지연에 가능성을 더했다.
다수의 외신 등에서는 아이폰12 시리즈의 출시가 10월 중순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더불어 모델에 따라 공급 일정을 달리하는 `순차적 출시`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6.1인치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아이폰12 MAX와 아이폰12 PRO를 먼저 출시한 이후 5.4인치 아이폰12와 6.7인치 아이폰12 PRO MAX를 출시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이 밖에도 해당 신제품은 구형 모델 아이폰4, 아이폰5와 유사한 각진 모서리를 가진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4종의 모델이 모두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5G를 지원할 전망이다.
아이폰12 시리즈의 출시가 지연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차 출시 국가에 해당되지 않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1과 올해 상반기 출시된 아이폰SE가 대체 기종으로 손꼽히고 있다.
아이폰12 시리즈 또한 전작 대비 50달러 가량 저렴한 가격을 책정할 것으로 추정되나,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사이에서는 50만원대의 출고 가격이 책정된 아이폰SE를 선택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러한 가운데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스마트폰 공동 구매 카페 `뉴버스폰`이 주목되고 있다.
해당 카페에서는 아이폰SE의 가격을 최대 30만원 이상 할인하여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혜택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끌어올린 아이폰SE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아이폰11 또한 동일한 혜택이 적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무료 판매 모델 또한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아이폰X, 아이폰XR 등의 모델은 젊은 소비층에서 많은 선택을 받고 있으며, 아이폰7은 초등학생 핸드폰으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공짜폰`을 판매하고 있는 해당 카페 관계자는 "무료 판매 모델의 경우 재고 정리를 위해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현재 극소량의 잔여 재고가 남아있어 곧 매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이폰 가격 할인 프로모션 및 무료 판매 행사는 네이버 카페 `뉴버스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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