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후속 강화조치’에 따라 19일부터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실내 국·공립시설과 노래연습장·PC방 등 고위험시설 12종은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종교시설·실내체육시설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은 출입자명부 관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의무화해야 한다.
공무원, 광진구체육회·스포츠클럽 관계자 등으로 2인 1조 점검단을 구성한 광진구는 후속 조치가 시작된 19일 0시부터 지역 내 고위험시설 458개소에 직접 방문해 운영중단 안내문을 전달했다.
점검단은 이번 조치가 해제될 때까지 주 2회 고위험시설을 지속 방문해 운영중단 준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 종교시설·실내체육시설 등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 665개소에는 방역수칙 의무화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하고 불시 현장점검과 행정계도 등을 통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200~3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역감염이 급증하고 있다”며 “고위험·다중이용시설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주민 개개인의 방역 참여를 통해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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