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대형 신인 트레저(TREASURE)가 두 번째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했다. 데뷔하자마자 글로벌 인기에 시동을 건 트레저의 무서운 속도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낮 12시 트레저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무대를 향해 나아가는 12명 멤버들의 뒷모습이 담긴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하이키 모노톤의 색상 반전 효과가 연출돼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일렁이는 사이키 조명의 역동적인 음영과 트레저의 힘찬 발걸음이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실제 이날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는 현재 뮤직비디오 촬영에 한창이다. 뮤직비디오 촬영이 아티스트의 음악 작업 막바지 일정인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컴백은 오는 9월 중이 될 가능성이 크다.
YG는 "올해 연말까지 연속적으로 신곡을 발표, 활발한 활동 계획을 세운 트레저의 데뷔 프로젝트가 체계적이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트레저의 두 번째 신곡은 데뷔곡 `BOY`보다 더욱 강렬한 곡"이라고 말했다.
트레저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인 신인이자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형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 총 12인으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8월 7일 첫 싱글 앨범 ‘THE FIRST STEP: CHAPTER ONE’으로 데뷔했다.
타이틀곡 ‘BOY’는 음원 공개 후 19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정상에 오른데 이어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일간 차트 1위, 중국 QQ뮤직 탑라이징차트 1위를 차지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신인임에도 2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 올해 데뷔한 K팝 그룹 최고 기대주임을 증명했다.
탄탄한 음악적 역량과 퍼포먼스 실력, 친근한 대중성까지 고루 갖춰 호평받고 있는 트레저가 이번 신곡으로는 어떠한 성장과 행보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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