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버스터즈(BURSTERS)가 자신들의 다큐멘터리를 직접 보고 감상평을 남겼다.
버스터즈(안준용, 노대건, 이계진, 조환희, 조태희)는 지난 2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국 투어 다큐멘터리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버스터즈 멤버들은 지난해 7월 록의 본고장인 영국의 도시 5곳(노리치, 버밍엄, 브라이턴, 런던, 맨체스터)에서 진행했던 투어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함께 시청하면서 다양한 뒷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노대건은 “노리치에서 첫 투어 당시, 저에게 큰 영향을 준 밴드도 같은 공연장에서 공연했었다는 걸 알았다. 영광스러웠고, 첫 공연이니까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었다”고 긴장됐던 첫 공연 당시의 기억을 회상했다.
또 멤버들은 투어 내내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현지 팬들의 모습을 오랜만에 보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브라이턴 투어 당시 장비 문제로 공연을 못 할뻔한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당시의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런던 대학교 교내 공연장에서 열린 런던 콘서트에서는 당시 방학 시즌임에도 수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버스터즈의 무대를 즐겼다. 조태희는 “이때 팬분들이 우리 공연을 보면서 해외 팬클럽을 만들었다. 마지막 날에는 편지, 열쇠고리 등 선물을 주셨다”고 전했다.
다큐멘터리 시청을 마친 후 버스터즈는 “저희의 영국투어 모습을 직접 보니까 감회가 새롭다. 버스터즈 다큐멘터리를 아직 못 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보시길 바란다”며 “저희는 더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다”고 앞으로의 활동 각오도 밝혔다.
버스터즈의 영국 투어 다큐멘터리 및 코멘터리 영상은 버스터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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