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피노이 케이팝 스타 역대 우승자와 함께하는 미니콘서트(Pinoy KPOP Star Rewind) - 한국문화원_필리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격리 조치가 장기간 이어지는 필리핀에서 온라인 한류 행사가 인기몰이하고 있다.
29일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로 90분간 생중계한 `피노이(필리핀 국민) K팝 스타 역대 우승자와 함께하는 온라인 미니콘서트`의 조회 수가 3만건을 넘었다.
순간 최다 동시 접속자도 4천명을 돌파했다.
최근 `지역사회 봉쇄 기간 한국문화 활용기`를 주제로 개최한 사진, 에세이 공모전에도 300여명이 참가, 열띤 경쟁을 벌였다.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은 9월에는 온라인 한국영화제 `셀레브리티 스포트라이트`를 열고 올해 현지에서 인기몰이한 배우 현빈, 손예진, 박서준 등의 출연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또 현지 의료진과 경찰 등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한국 문화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원은 이에 앞서 지난 6월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나라 음식과 한글, 국악, 관광 등을 소개하는 `집에서 즐기는 한국문화` 콘텐츠를 선보여 현지 네티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최근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를 중심으로 하루 수천 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29일 0시 현재 누적 확진자가 21만명에 육박했다.
이 때문에 지역에 따라 `일반적 사회적 격리`(GCQ) 등 방역 조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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