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마지막 다주택 참모였던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을 교체하면서 `다주택 제로`를 완성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여 비서관 후임에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을 임명하는 등 비서관급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비서관급 이상 다주택 보유 참모들에게 매매계약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한 마지막 날이다.
마지막 다주택 보유자로 남았던 여 비서관은 과천에 아파트 분양권과 서울 마포에 실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등 2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전매제한이 걸린 과천 분양권 대신 마포 아파트 매각을 시도했으나 실거주 조건의 매매계약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지난 7월 24일 박진규 신남방·신북방 비서관, 조성재 고용노동비서관,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을, 이후 이달 10일에는 김조원 민정수석과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 다주택 보유 참모들을 줄줄이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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