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호준이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무모하지만 로맨틱한 면모로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공개된 손호준의 ‘우리, 사랑했을까’ 병실 비하인드 스틸에서도 ‘흑기사 오대오’의 면모가 담겨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손호준은 사랑 앞에 유독 위험한 순간들을 마주했던 오대오 모습 그대로다. 그가 노애정(송지효 분)을 위해 여러 차례 병원 신세를 지며 진심을 다한 만큼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앞서 오대오는 알레르기가 있음에도 노애정의 마음을 얻기 위해 조개를 먹고 응급실에 실려갔고, 오토바이에 치일 뻔한 딸 하늬를 대신에 주저없이 몸을 날렸다.
또 그는 납치되어 위험에 처한 애정과 하늬를 구하려 폭발 위험까지 불사하는 ‘목숨 건 사랑’을 보여줬다.
손호준은 극적인 로맨스에 불을 지피며 오대오의 패기 넘치는 사랑에 절절한 감정선을 쌓았다. 그 과정에서 말과 행동 모두 명확한 사랑 표현을 보여주며 극을 설렘과 감동으로 채웠다.
특히 손호준의 몸을 던진 열연과 깊은 연기력은 진정성을 극대화시키고, 몰입감을 배가시켰다는 평이다. 그는 순애보 사랑꾼 면모에 애틋한 부녀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흔들고 있다.
마지막회까지 단 1회만 남은 가운데, 손호준이 보여줄 엔딩 활약에 기대감과 관심이 쏠린다.
‘우리, 사랑했을까’ 16회는 2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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