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8월말 외환보유액이 4,189억5천만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난 영향이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7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은 4189억5천만달러로 전월말대비 24억2천만달러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환율이 급변동하면서 3월 외환보유액은 89억6천만달러 급감했으나,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되면서 4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지난 3월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이후,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다섯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7월 말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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