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과 하석진의 로맨틱 허니문 화보가 공개됐다. 보기만 해도 꿀이 흐르는 두 사람의 모습이 3일 5회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는 한 여자를 지켜주고 싶었지만 갈 수 없는 길을 가게 된 형제와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임수향은 극 중 형제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순수녀 오예지 역을, 하석진은 서환(지수 분)의 형이자 오예지에게 본능적으로 직진하는 상남자 서진 역을 맡아 엇갈린 세 남녀의 운명을 그려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4회 방송에서는 오예지를 둘러싼 형제 삼각 로맨스가 절정을 이뤄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전했다. 특히 서환은 “좀 나중에 오지 그랬어요. 내가 어른이 된 다음에. 선생님을 너무 일찍 만났어요. 그게 기쁜데 원망스러워요”라는 마지막 고백으로 첫사랑을 놓아주며 짝사랑의 쓴맛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한편 오예지는 서진과의 결혼으로 그들의 가족이 되는 등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쫄깃한 전개가 시청자들을 제대로 홀렸다.
이와 관련 ‘내가예’ 측이 3일 임수향, 하석진의 허니문 스틸을 공개하며 비주얼 부부의 탄생을 예고했다. 두 사람은 달콤한 눈맞춤에서 커플 셀카까지, 드넓은 초원과 울창한 삼림을 오가며 시선을 강탈하는 화보를 만들어내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달달하게 물들인다.
임수향은 입가에 달고나 미소를 띤 채 꽃무늬 원피스, 밀짚모자, 흰 블라우스를 찰떡같이 소화하는 모델 포스로, 하석진은 아내 임수향만 바라보는 스윗한 심쿵 눈빛으로 모두가 로망하는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을 선보여 보는 이들마저 절로 웃음 짓게 만든다.
특히 손을 맞잡은 채 서로를 바라보는 임수향, 하석진의 비주얼은 화보를 찢고 나온 듯 아름다워 ‘역시 명장면 맛집’이라는 감탄을 자아낸다. 과연 두 사람의 결혼을 기점으로 임수향, 지수, 하석진의 관계가 어떤 향방으로 흘러갈지 ‘내가예’의 폭풍 전개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제작진은 “형제 삼각 로맨스가 오늘(3일) 5회 방송을 전환점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고 운을 뗀 뒤 “임수향, 지수, 하석진의 감정이 한층 격정적으로 발전할 예정이니 이들의 관계 변화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5회는 3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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