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송민경이 OST 신곡을 공개한다.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 OST 가창자로 나선 송민경은 수록곡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는 걸 알아’ 녹음을 마치고 6일 음원을 발표한다.
최근 공개된 CF에서 배우 조정석과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송민경이 가을 시즌송으로 만들어진 OST를 통해 감성 짙은 매력을 선보였다. 신곡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는 걸 알아’는 사랑했던 사람에게 보내는 한 통의 편지처럼 가슴에 와 닿는 유려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잠시 곁에 머물다 사라질 널 알았다면 / 잡을 수가 없는 꿈이란 걸 알았다면 …… 그리움이란 건 평생을 참고 산다는 것 / 잊지 않는 게 아닌 잊지 못하는 것 / 한사람에게만 심장이 반응 하는 것’이라는 직설적이면서도 이미지로 형상화 된 노랫말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
사랑은 되돌아보면 언제나 후회가 가득한, 시간이 지날수록 대부분 잘해줬던 일 보다 못해줬던 일들이 더 선명해지는 후회와 그리움을 표현한 곡. 감미로운 선율의 피아노 연주가 음악적 감응을 더한다.
송민경의 깊은 감성과 허스키한 보컬의 완벽한 조화가 이룬 마이너 코드의 곡으로 작곡가 물만난 물고기와 박가영이 곡을 쓰고, 송민경이 공동 작사에 참여해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매력을 드러냈다.
그룹 더씨야 출신으로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송민경은 최신작 영화 ‘소리꾼’에 출연한 가운데 영화 ‘특수요원-작전명 P-69’, ‘신황제를 위하여’ 등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오레오 CF에서 송민경은 조정석,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아역배우 김준과 함께 훈훈한 가족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기막힌 유산’은 서른셋 무일푼 처녀 가장과 팔순의 백억 자산가가 위장결혼을 작당해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극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오고 있다.
송민경이 가창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 OST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는 걸 알아’는 6일 정오 음원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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