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한 충남 청양 김치공장 한울농산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4일 청양군에 따르면 운곡면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앞서 확진된 김치공장 60대 직원(청양 13번)의 남편으로, 전날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로써 청양 김치공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어났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 2일 네팔 국적 20대 여성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하루 만에 동료 직원과 직원 가족 등 20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인근 지역사회로도 `n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공장과 직원들이 사용하던 숙소를 긴급 방역하고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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