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은 8월 취급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성장한 81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집밥 트렌드가 장기화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김치, 마스크, 건강식품이 나란히 판매 1,2,3위를 차지해 실적 증가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도미솔 김치`가 8월 한 달 간 33억원 이상(주문액 기준) 판매되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전복김치, 오이백김치, 쪽파갓김치, 깻잎김치로 구성된 특별 기획 상품은 지난 10일 방송 첫 날 미리주문 약 2천세트를 기록하며 매진됐다.
`매일편한 KF-AD 마스크`와 `이경제 흑염소 진액`은 각각 24억원, 19억원 판매되며 그 뒤를 이었다.
공영쇼핑은 8월 한 달 간 초특가·역시즌 세일을 진행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 행사의 일환으로 식약처 인증 마스크를 정규 편성해 방송한 바 있다.
건강식품은 `이경제 흑염소 진액` 외에도, `당찬여주 분말` `당찬여주 즙` 등이 건강관리 열풍에 힘입어 10억원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공영쇼핑은 이달에도 마스크 판매 방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가을을 맞아 차단율이 높은 KF94, KF80 마스크의 편성을 확대한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적극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 결과 흑자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며 "9월 추석 대목을 맞아 공영쇼핑만의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구축하고 우리 중소기업과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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