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은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의 `투자 1번지`로 꼽히는 곳이다. 1970년대 강남 개발 이후 부동산 시장의 `불패 대장주`로 군림해 오면서 전국 부동산 값 상승하는 주도하는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런 강남에 3.3㎡당 2000만원 초반대의 마지막 부동산 상품이 나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남구 서초동 서울남부터미널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엔티산업㈜가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650번지 일대에 분양 예정인 `엑슬루프라임`이 그 주인공이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로 구성된 프리미엄 지식산업센터로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다. 시공은 건설 경험이 많은 풍림산업㈜에서 맡는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 초반대로, 인근 송파구 문정지구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매매가(3.3㎡당 2317만원)보다 싸다는 점이다. 엑슬루프라임이 송파 문정지구보다 입지여건이 훨씬 좋지만, 분양가는 문정지구 시세보다 낮게 책정된 만큼 분양받은 투자자는 적지 않은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분양업체 측의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강남에서 3.3㎡당 2000만원 초반대 가격에 건물주가 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또다른 장점으로, 지식산업센터 수요는 많지만 공급은 부족한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하는 프리미엄급 지식산업센터라는 점이다. 엑슬루프라임이 들어서는 서울 강남은 고속철도·고속도로·지하철 등 물류 이동과 출퇴근이 편리한 지식산업센터의 최고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그동안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부족해 새 지식산업센터의 희소가치가 큰 곳이다. 한 부동산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889개 지식산업센터 중에서 강남구에서 공급된 지식산업센터는 에이스타워G9(2017년 분양) 등을 포함해 몇개 안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때문에 강남구 인근 송파구 등지에 강남 대체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강남 주변 지식산업센터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 실제로 강남구와 접한 송파구 문정동 문정지구에서 2015년 3.3㎡당 948만원에 분양한 S지식산업센터는 현재 3.3㎡당 1854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인근에서 공급된 T지식산업센터 역시 분양가(3.3㎡당 897만원) 대비 190% 오른 3.3㎡당 170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분양 관계자는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 1번지인 강남에 선보이는 희소가치 큰 지식산업센터라는 점에서 아직 본격적으로 분양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지만, 벌써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쏟아진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점도 또 하나의 강점으로 꼽힌다.
엑슬루프라임과 같은 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에 적용되는 부동산 규제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데다, 각종 세금이나 대출 등의 다양한 혜택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최근 틈새 부동산 투자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1가구 2주택 산정 대상에서 제외됐고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이다. 여기에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장기 저리 융자가 가능해 초기 비용 부담이 낮고 실입주 기업에겐 취득세재산세 감면 혜택까지 주이진다.
또 기존 제조업 중심의 설계를 탈피하고 다양한 설계를 적용해 업무 환경도 많이 개선됐다. 엑슬루프라임의 경우 지금까지 공급됐던 기존의 지식산업센터와는 달리 입주사 전용 엑슬루라운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Start-up Incubating), 공유오피스 시스템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되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플랫폼 설계가 적용됐다.
또 첨단 지식산업센터를 표방하는 만큼 내부 구조와 시설도 차별화를 꾀했다. 우선 지하1층 공간 전체를 입주 업체를 위한 공유오피스와 라운지로 꾸민다. 여기에다 다양한 시설을 갖춘 공용 회의공간은 물론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서비스와 전문적인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를 제공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우선 단지 바로 앞에 경전철 과천~위례선 자곡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여기에다 인근에 개통 예정인 GTX-A노선과 수서~광주선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또 단지 인근에 서울 동남권 개발사업의 일환인 수서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단지에서 차로 불과 5분 거리에 SRT(수서발 고속철도)·분당선·지하철(3호선) 환승역인 수서역이 있다. 삼성역까지 15분, 대치역까지 10분이면 도착하는 강남생활권이다.
여기에다 향후 과천~위례선 자곡역, GTX-A노선, 수서~광주선까지 개통되게 되면 무려 6개 지하철·철도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있는 헥사허브(hexa-hub)역세권 지식산업터로 투자가치가 급상승하게 된다.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단지에서 직선 거리로 7㎞에 불과한 판교테크노밸리의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다. 또 현재 조성 중인 수서역세권 복합개발사업지구 역시 잠재수요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주변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주변에 대모산과 세곡동공원이 인접해 있다. 내부 시설도 일과 휴식의 균형을 잡아 줄 그린힐링과 워라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업지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650번지이며, 9월부터 홍보라운지에서 분양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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