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바이오는 최근 개최된 국제 인공지능(AI) 기술 경진대회 ‘약물반응 예측 드림 챌린지(Pancancer Drug Activity Dream Challenge)’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회 전 세계 빅데이터 정밀의료 분야 유수의 연구자 및 학자, 기업인 등이 참가하며, 진행 경과와 성과가 주요 학회나 SCI급 논문을 통해 발표되는 등 의료 분야에서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미국의 비영리조직인 세이지 바이오네트웍스(Sage Bionetworks)와 미국 컬럼비아대병원, 독일 하이델베르크 의대 등이 공동 주최했으며,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약 4개월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AI 및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 기술을 활용해 딥러닝 기법으로 알고리즘을 구성, 주최 측에서 제시한 30개의 비식별 약물에 대한 515종의 세포주별 반응성을 예측했다.
테라젠바이오는 빅데이터 및 바이오인포매틱스 직원들로 팀을 이뤄 참가해 종합 2위에 올랐으며, 우승은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팀이 차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두 차례의 국제 대회 입상을 통해 유전체 기반의 데이터 분석력,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력 등 AI 활용 신약 개발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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