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에 김정렬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오늘(8일) 공식 취임했다.
전임인 최창학 사장이 갑질논란 등으로 인해 국토부 감사를 받고 해임된 지 5개월 만에 LX공사 수장이 바뀐 거다.
김정렬 사장은 이날 본사에서 온라인 취임식을 갖고 직원들과 만나 "LX가 그동안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뉴딜의 싹을 틔우고 가꿔 국토정보 분야의 한국판 뉴딜을 직원들과 함께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 적재적소에 능력과 역량을 결집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신속하고 혁신적인 미래를 헤쳐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렴성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관행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LX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신임 김 사장은 영국웨일즈 대학교에서 도시계획 석사학위를, 가천대학교에서 도시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역임했으며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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