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 출신 다혜가 직접 전한 근황 “공백기 2년 동안 쉴 틈 없이 갈고 닦았다”

입력 2020-09-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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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베스티 출신 가수 다혜가 2년간의 공백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직접 근황을 밝혔다.

다혜는 지난 7일 유튜브 ‘근황 올림픽’에서 솔로 데뷔 소식을 전하면서 “엄정화 선배님의 명곡 ‘포이즌’을 라틴 풍으로 리메이크 하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다혜는 베스티 그룹 시절을 회상하면서 “베스티 활동을 할 때 자부심이 있었다. 쉬는 동안에도 내가 가수라는 점을 한 번도 잊어 본 적이 없다”라며 공백기 동안에도 혼자 내공을 쌓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활동 당시 건강미 넘치는 몸매로도 주목받았던 다혜는 “나는 시대를 잘 탄 것 같다. 어렸을 때는 하체만 너무 발달해서 단점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팬들이 좋아해주시니까 좋다. 내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었다. 뿌듯하다”라고 웃으며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2013년 그룹 베스티로 데뷔한 다혜는 이후 요가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은 물론 ‘출발 드림팀’ 등에서 활약하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한 것에 이어 5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이는 지난 2015년 발매됐던 베스티의 `LOVE Emotion(러브 이모션)` 앨범 이후 5년만의 앨범이자, 다혜의 첫 솔로 앨범이다.

다혜는 “빨리 컴백하는 것보다 좋은 곡을 만나는 게 먼저다. 지금이 최적의 시기인 것 같다”라며 “그동안 정말 쉴 틈 없이 스스로를 갈고 닦았다. 나 혼자서 무대를 완벽하게 채워야겠다는 생각 하나만 하면서 노력했기 때문에 자신 있다. 신곡은 뭐든 깨부술 수 있는 노래”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다혜는 “앨범이 공개되면 ‘드디어 이제 시작됐구나’ ‘올 게 왔다’ 생각 하셨으면 좋겠다. 많이 들어주시고 예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다혜는 최근 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오는 25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포이즌’ 리메이크 곡을 발매하며, 오는 10월에는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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