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LA POEM)이 대세 성악돌로 떠오르고 있다.
라포엠(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은 지난 1일 첫 단독 화보가 실린 매거진 빅이슈 234호의 메인 커버를 장식했다. 빅이슈 234호는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매진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판매원들을 위한 후원과 응원의 메시지도 쏟아져 라포엠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라포엠은 매거진 완판에 이어 최근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면서 구독자수 급증과 함께 요즘 뜨는 채널에서 아이돌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면서 크로스오버 계를 뛰어넘어 대세 ‘성악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불꽃 테너로 불리는 ‘박기훈’은 유튜브 콘텐츠에서 잠깐 언급한 사탕 브랜드가 전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을 기록하는 등 아이돌의 인기와 버금가는 라포엠의 파급력을 보여줬다.
라포엠은 코로나로 인해 ‘팬텀싱어3 갈라 콘서트’를 비롯해 많은 공연 및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가 됐지만, 참가한 공연마다 티켓이 조기 매진을 기록하는 등 ‘팬텀싱어3’ 우승 후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라포엠은 지난 7월 ‘팬텀싱어3’ 결승 1차전 프로듀서 심사 결과에서 최하위였던 성적을 뒤엎고, 결승 생방송 무대에서 모두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시 같은 음악과 무대로 마음을 울리면서 대역전극을 이뤄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라포엠의 팀명은 프랑스어 La Boheme(자유로움)과 영어 Poem(시)을 합쳐서 만든 합성어다. 테너 유채훈·박기훈, 카운터테너 최성훈, 바리톤 정민성 등 성악가 4인으로 구성됐다. ‘팬텀싱어 최초’ 정통 카운터테너(Counter Tenor)가 포함돼 성악 어벤저스로 불리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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