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비즈타워, 초대형 규모로 대전 산업단지의 랜드마크로 부상

입력 2020-09-09 11:16  


적게는 수백, 많게는 수천 가구가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는 부동산 시장에도 `규모의 경제`가 통용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좋은 사례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주변 인프라가 더욱 빠르게 활성화되고 관리비 같은 공동비용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점 등이 인기와 시세를 견인한다. 실제로 나홀로 아파트와 대단지 아파트의 시세를 비교해보면 같은 평수라도 시세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지식산업센터도 마찬가지다. 규모가 클수록 선호도가 높으며 이는 곧 시세로 반영된다. 분양 성적 역시 소형 단지들을 압도하곤 한다. 특히 제조업, IT기업 등 유사 업종의 기업체들이 한 동에 몰리는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건물 규모가 클수록 입주기업의 수도 많고, 이는 곧 영업과 입주기업간 협업에도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최근 재생사업지구 및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로 지정되어 부동산 업계에서 화제의 지역으로 떠오른 대전 산업단지에 건립 예정인 `가온비즈타워` 역시 남다른 규모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지면적 10,630.00㎡(3,215.58평), 연면적 69,597.06㎡(21,053.11평), 지하 2층~지상 12층의 초대형 규모로 건립 예정인 가온비즈타워는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2.5t 트럭이 호실 바로 앞에서 상하역이 가능한 도어 투 도어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층고도 5.4m를 확보하는 등 대형 화물과 자재 이동의 물류 편리성에 특화된 설계를 선보였다.

수도권과 영호남을 잇는 분기점에 위치한 덕분에 입주기업들은 대전IC, 북대전IC, 신탄진IC 등 광역 교통망을 활용한 뛰어난 입지적 특성을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2021년에 둔산 신도시와 대전 산업단지를 쾌속으로 연결하는 한샘대교까지 완공되면 현재보다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교통망을 누리게 될 예정이다.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현대 직장인들의 트렌드도 놓치지 않고 있다. 하늘공원과 옥상정원을 설치하고 스트리트 상업시설에 다양한 상업시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답게 입주 임직원들이 근무부터 휴식까지 건물 내부에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비즈니스 환경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매우 오래되고 휴식공간이나 녹지가 부족한 대전 산업단지의 저층 공장 밀집지대에서 근무해 온 종사자들에게 기존과 차원이 다른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온비즈타워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거나 미흡했던 기존의 지식산업센터와 달리 자재 및 생산품 상하역의 편리성에 특화된 설계를 갖추고 있다"라며 "신축 지식산업센터의 공급만을 기다려 온 산업단지 내 기존 기업들의 대기수요가 워낙 많아 입주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가온 비즈타워는 대전광역시 대전시 대덕구 한밭대로 1041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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