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10만명 넘어…"부작용 없다"

입력 2020-09-09 11:45   수정 2020-09-09 14:10

관영 글로벌 타임스 "시노팜·시노백 미승인 백신 긴급 사용"
"올해 10월과 11월 접종 수요 크게 늘 것"


중국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 아직 승인되지 않은 코로나19 백신을 긴급하게 사용한 건수가 10만 건을 넘어섰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보도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9일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달 22일까지 중국 제약업체인 시노팜과 시노백에서 개발한 백신을 긴급 접종한 사람 수가 10만 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시노팜과 시노백은 의료 종사자와 해외 노동자, 백신 산업 종사자 등을 상대로 백신을 접종했으며, 아직 부작용이 나타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시노팜 측은 "해외로 파견된 노동자 수 천 명 등 많은 사람이 우리 백신을 접종했다"면서 "코로나19 감염이 심한 지역의 접종자 중 지난 몇 달 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또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독감 예방을 위해 가을과 겨울철 독감 백신 공급량을 확대했다.
중국 의료 전문가들은 올해 독감 백신 시판 허가 수량이 지난해 두 배인 5천만개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이번 달만 지난 8일 기준 700만개의 독감 백신 시판 허가를 승인했다.
중국 허베이(河北), 상하이(上海), 스자좡(石家莊), 항저우(杭州) 등 일부 지역은 올해 독감 백신 접종 캠페인을 예년보다 일찍 시작했다.
뤼멍타오 즈메드 의학 연구소 운영국장은 "중국의 독감 예방 접종률은 높지 않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접종을 원하는 사람이 늘 것"이라며 "10월과 11월 접종 수요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코로나 백신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