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영의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의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이번 주에 방송된 ‘내가 가장 예뻤을 때’ 6, 7회에서는 큰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 소식으로 인해 괴로운 나날을 보내다가 머리까지 하얗게 세어버린 연자(박지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들의 부재에도 아랑곳 않고 전시회를 연 성곤(최종환 분)에 분노한 연자는 전시장을 찾아 작품들을 산산조각 내며 소란을 피웠다. 또한 깨진 그릇 파편에 손을 다치면서도 이성을 찾지 못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연자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에 10일 오전 박지영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속 박지영의 흑발과 백발 비교샷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지영은 호호백발로 변신함에도 불구, 빛나는 미모를 발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디테일한 헤어스타일 변화로 캐릭터 감정 상태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내 극의 보는 재미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극 초반, 가정에 구애받지 않고 진환 A&C 대표로서 일에만 집중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삶을 살 때에는 흑발에 차분한 생머리로 우아함과 카리스마를 뽐냈다. 하지만 극 중반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들은 후에는 하얗게 세어버린 백발에 질끈 묶은 머리로 한눈에도 괴로운 세월을 보내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처럼 박지영은 탄탄한 연기 내공뿐 아니라 감정 변화에 따른 헤어스타일 등 디테일한 요소까지 놓치지 않고 표현해내며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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