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페이스북 셀러 타깃 메신저 연동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페이얍`(대표 허경석)은 아산나눔재단이 주최하는 `제9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7일 개최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는 총 1천 2백여 개의 팀이 지원했다. 페이얍은 1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상했다. 故 정주영 현대창업자의 창조정신을 계승한 글로벌 비즈니스라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 창업한 페이얍은 베트남 온라인 상품 판매자들을 위한 커머스 자동화 서비스 `슬립온`을 출시했다. 베트남 온라인 상거래가 페이스북에서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기회를 발견, 판매자가 슬립온을 통해 온라인 상거래를 손쉽게 시작하고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 특히, 베트남 시장을 타깃해 서비스를 베트남어로 출시하여 메신저 내에서 상품 확인과 구매, 배송관리까지 간편하게 완료할 수 있다.
허경석 대표는 "5개국 이상에서 1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위한 최적화된 시장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 목표"라며 "베트남에서의 사용자 가치가 확인된 후 빠르게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이얍은 관악구의 창업 육성 공간인 낙성벤처창업센터 입주 기업으로 팁스 운영사이기도 한 투자사 스프링캠프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