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상동교 철거 중 상판 붕괴…1명 사망·4명 부상

입력 2020-09-14 17:17  

영월 상동읍 교량 공사 중 붕괴 (사진=연합뉴스)
14일 강원 영월에서 노후교량 철거 작업 중 교량 상판이 무너지면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2시 15분께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 31번 국도의 노후교량인 상동교 철거 작업 중 교량 상판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교량 하부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서모(56)씨가 무너진 상판에 깔려 매몰됐다.
또 교량 상부에서 작업 중이던 송모(71)·오모(66)·문모(68)·이모(55)씨 등 근로자 4명은 상판이 무너지면서 교량 하부로 추락했다.
무너진 교량에 매몰된 서씨는 사고가 난 지 2시간여 만에 119 구조대 등에 의해 구조됐으나 숨졌다.
부상을 입은 근로자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1명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경상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길이 45m, 폭 6m의 노후교량인 상동교 철거 중 발생했다.
당시 철거작업에는 근로자 8명과 크레인 등 중장비가 투입돼 오전부터 이뤄졌다.
근로자 6명은 교량 상부에서, 숨진 서씨 등 2명은 교량 하부에서 작업 중이었다.
이들은 상부에서 세로로 5등분으로 자른 교량 상판을 크레인이 와이어에 고정해 하나씩 들어 올려 하부로 내리는 등의 방법으로 상판 해체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사무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규정 준수 여부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