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대형 신인 트레저(TREASURE)가 `하프 밀리언셀러` 등극 청신호를 켰다. 데뷔한 지 약 한 달 만의 초고속 컴백을 앞둔 신인의 무서운 인기 질주다.
15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의 두 번째 싱글앨범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투 (THE FIRST STEP : CHAPTER TWO)` 선주문량이 전날 기준 20만 장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지컬 음반 출시(22일)까지 일주일이나 남겨둔 가운데 일본, 중국, 한국 순으로 주문량이 꾸준히 늘고 있어서 트레저는 자신들의 데뷔 앨범 초동 기록을 깰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월 발매됐던 트레저의 데뷔 앨범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원 (THE FIRST STEP : CHAPTER ONE)`은 16만 장 이상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올해 데뷔한 K팝 그룹 중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현재까지 이 앨범의 누적 판매량은 약 24만 장. 이러한 추세라면 트레저는 데뷔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두 장의 싱글앨범으로 총 50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는, 이른바 `하프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라설 가능성이 적지 않다.
실제 트레저의 두 번째 싱글앨범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는 더욱 커진 상태다. YG가 앞서 "트레저의 신곡은 데뷔곡 `BOY`보다 더욱 강렬한 곡"이라고 밝힌 데다 각종 티저와 콘셉트 영상을 통해 예고된 타이틀곡 `사랑해 (I LOVE YOU)`는 팬들의 눈과 귀는 물론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특히 교복을 단정히 차려 입은 12명 소년들의 싱그러운 미소와 심장을 뛰게 하는 눈빛은 트레저 특유의 틴크러시 매력을 극대화하며 팬들의 설렘 지수를 치솟게 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사랑해 (I LOVE YOU)’ 도입부 멜로디와 안무 일부가 담긴 뮤직비디오 촬영 모니터가 깜짝 공개돼 더욱 끈끈해진 이들의 팀워크와 압도적인 무대를 기대하게 했다.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형 그룹으로 주목받은 트레저는 데뷔하자마자 수많은 음악팬들의 기대에 부응한 면모로 응원과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들의 데뷔 타이틀곡 ‘BOY’는 음원 공개 후 19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정상에 올랐고,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일간 차트 1위, 중국 QQ뮤직 톱라이징차트 1위를 차지했었다. 아울러 트레저는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이머징 아티스트`, `소셜 50`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괴물 신인임을 입증했다.
이러한 글로벌 인기를 이어갈 트레저의 두 번째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TWO` 음원은 오는 9월 18일 발매된다. 타이틀곡과 수록곡 인스트루멘탈 버전까지 수록된 피지컬 음반은 9월 22일 YG셀렉트를 비롯한 전국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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