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에서 배우 김소은이 실의에 빠진 모습으로 화제다. 소설가의 꿈을 포기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청춘의 모습에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신 것.
지난 15일 방송된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6화에서는 사기를 당하고 소설가의 꿈을 포기하는 나은(김소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기 당한 자신을 위로하는 강우(지현우 분)의 손을 뿌리치고 이전에 살던 집으로 돌아온 나은은 한껏 웅크린 채 슬픔에 젖은 면모를 보여 안방극장까지 안타까움으로 물들였다. 하지만 다음날 현진(박건일 분)의 집으로 태연하게 돌아와 아침을 먹는 모습으로 그를 기다리던 공유 주택 사람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당황케 했다.
또한 괜찮은 줄 알았던 나은은 재활용장에서 울먹이며 자신이 쓰던 습작 노트를 찢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이어 “꿈을 꾼다고 다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운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라며 오랫동안 꿈꿔온 소설가의 꿈을 포기해 보는 이들까지 눈물을 쏟게 만들었다.
이로써 배우 김소은은 꿈 앞에서 좌절하는 모습을 처절하게 표현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열심히 해도 좋은 기회 한 번 주어지지 않는 청춘이 포기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한편, 실의에 빠진 나은이 앞으로 어떻게 위기를 해쳐 나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MBC에브리원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영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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