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결혼과 이혼을 겪은 방송인 유퉁이 악성 댓글을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는 유퉁이 출연해 8여차례 결혼, 이혼 경험을 털어놓으며, "나는 사랑꾼"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 거다. 사랑만큼 위대한 게 없다"면서 "사랑은 3년, 5년 지나면 식는다. 그러다 보면, 다른 사람들은 각방을 쓰지만 저는 상대 인생을 생각해 헤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헤어져도 아이들 때문에 끈은 이어진다"며 "사랑이 식으면 다른 사람은 각방쓰며 전쟁하고 살지만 나는 상대방 인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살기 싫다고 하면 알겠다고 한다"고 자신만의 결혼관을 밝혔다.
특히 몽골에 있는 딸 미미에 대해 "날 닮아 못생겼다"면서도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유퉁은 악성 댓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나도 악성 댓글이 수십만 개 달린다"면서 "이효리도 악플 12만 개가 달리는데 잘 살아있다. 악성 댓글에 신경 안 쓴다"고 답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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