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노바크 조코비치]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346만 5천45유로) 단식 8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필리프 크라지노비치(29위·세르비아)를 2-0(7-6<9-7> 6-3)으로 꺾었다.
나달 역시 두산 라요비치(25위·세르비아)를 2-0(6-1 6-3)으로 따돌리고 8강에 합류했다.
둘은 이번 대회 1, 2번 시드를 받아 결승까지 올라야 만날 수 있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도 격돌, 나달이 2-1(6-0 4-6 6-1)로 이겼다.
2005년에 처음 이 대회에서 우승한 나달은 올해도 정상에 오를 경우 대회 3연패,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한다.
2008년과 2011년, 2014년, 2015년 이 대회 챔피언 조코비치는 5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린다.
조코비치는 8강에서 도미니크 쾨퍼(97위·독일)를 상대하고, 나달은 디에고 슈와르츠만(15위·아르헨티나)과 맞붙는다.
한편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이탈리아 보건 당국의 결정에 따라 준결승부터는 1천명의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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