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도이체방크, 프랑크푸르트 - vnexplorer]
독일 도이체방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악화되고 있는 세계 경제가 2021년 중반에야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피터 후퍼(Peter Hooper) 도이치 글로벌 경제연구소장(Deutsche global head of economic research)은 "지난 겨울과 올 봄에 전세계 경제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악영향으로 크게 위축됐다"고 말했다.
후퍼 소장은 이어 "세계 GDP 수준은 지난 3분기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절반 가량 후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같은 경제의 휘청임과 위축은 내년 2분기가 지나는 지점에서 회복세로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측했다.
후퍼 소장은 아세안 지역 국가의 경제 회복력에도 주목하고 있는데, "베트남의 경우 올 하반기부터 경제회복이 빠르게 시작되어 올 상반기에 보였던 경제성장률과 내년에 보일 그래프의 모양이 크게 다를 것으로 이른바 "V"자 타입의 반등 모양을 그리며 경제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 5월 세계 GDP는 -5.9%로 성장 감소로 전망했는데 이를 다시 최근 -3.9% 감소로 예상하며 상향 조정했다.
이어 2021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3%에서 5.6%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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