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화운이 남사친의 정석 면모로 심쿵사를 유발했다.
권화운이 출연하는 KBS2 월화드라마 ‘좀비탐정’은 부활 2년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휴먼 코미디. 극중 권화운은 경찰청 홍보 모델로 발탁될 외모, 거기에 무도 특채로 경찰이 된 차도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21일 방송에서는 취재 중 위기에 빠진 선지(박주현)를 구해주는 도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현은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량을 부드럽게 운전하며 등장. 엑셀을 밟으며 비장한 표정을 짓는 도현의 수려한 외모로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사냥개를 피해 숨어있는 선지를 도현은 손짓 하나로 사냥개를 온순하게 만드는 모습은, 선지에게 있어서는 백마탄 왕자와 같은 완벽 그 자체였다
도현의 매력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범인의 뻔뻔함에 선지가 흥분하고 달려들자 도현은 ‘성질 좀 죽여라’ 이야기 하면서도 선지를 걱정했다. 말은 딱딱하게 내뱉지만 걱정 어린 따뜻한 눈빛은 ‘남사친’의 정석을 완성하며 안방극장에 심쿵사를 불러왔다.
권화운은 탄탄한 연기력과, 부드러운 눈빛으로 차도현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여기에 꾸민 듯 안꾸민 듯한 패션 스타일과 권화운의 빛나는 비주얼이 더해져 등장하는 모든 순간이 ‘남친짤’을 형성시킬 정도였다.
첫 회부터 차도현으로 완벽히 녹아든 권화운. 그가 앞으로 보여줄 좀비탐정 속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권화운이 출연하는 KBS2 ‘좀비탐정’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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