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로나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강종구 바이오톡스텍 회장과 얘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대웅테라퓨틱스 등 여러 제약, 바이오 기업과 연구개발을 협력하고 있는데, 현재 몇 개 기업과 진행하고 있는지?
<강종구 바이오톡스텍 회장> 올해 3월 중순 이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국내외 많은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의 코로나 관련 계약 및 시험이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계약은 비밀유지 계약으로 고객사명을 이야기할 순 없지만 대표적 예로 지난 5월부터 진행된 대웅테라퓨틱스의 치료제 개발과 같은 계약들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략 7개 회사 정도가 논의 및 진행중입니다.
또한 부광약품의 레보비르 같은 약물재창출과 같은 형태의 건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대략 국내 개발중인 코로나 관련의 40% 이상이 당사에서 직간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사 COVID-19 수주 현황>
* 시험진행: 대웅, 장금상선
* 수주 협의중: 바이오니아, 케어젠, LG화학
* 약물재창출 임상진행: 이뮨메드
<앵커> 이 가운데 코로나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실제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강종구 바이오톡스텍 회장> 식약처에서는 지난 6월 코로나19 백신 조기개발지원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조기개발을 위한 단계별 비임상 시험 제출자료를 정리했습니다.
대외비로 고객사 일일이 언급하지 못하지만, 약을 복용하는 방법, 얼마나 복용해야 하는지, 독성은 없는지 등에 대한 다양하고 복잡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거 신종플루백신 개발에 정부기관과 협력ㅙ 최대한 신속한 결과를 산출하고, 메르스의 독성평가, 멜라민 분유의 위험성 분석, 이엽우피소에 대한 안전성 평가 등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 국가적인 과제에 대해 당사가 최전선에 있어 왔다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코로나 치료재 및 백신 개발에 당사의 역량을 총 결집하고 있고, 빠른 시간내에 성과를 내고자 합니다.
<앵커> 최근 신약개발과 함께 바이오산업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비임상 연구 등이 필수불가결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반기 경영 전망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강종구 바이오톡스텍 회장>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방역시스템과 선진 시민의식, 그리고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회사 역시 20여년간 OECD 사찰이나, 미국 FDA 수검 등 경험으로 많은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판데믹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으로 시장전망치를 하향 조정함에도 불구하고, 우리회사는 8월말까지 창사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전년도 수주액 돌파함은 물론 누적적으로 최고의 수주와 매출을 기록할 것이 전망됩니다.
또한 글로벌 스탠다드에 적합한 시스템을 꾸준히 개발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예로 미국 FDA의 독성데이터 변환 시스템인 SEND, 효율화를 위함 글로벌 기준 TOX프로그램을 도입 등이 차근차근 준비되고 있어, 내년에도 더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앵커> 바이오톡스텍의 창업투자회사가 엔지켐생명과학을 비롯해 SCM생명과학 등의 상장으로 인해 본격적인 투자회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앞으로 상장 추진기업 투자가 있으신지? 또 향후 계획이 있으시다면?
<강종구 바이오톡스텍 회장> 최근 코로나 치료제 개발 임상2상을 진행중인 엔지켐생명과학은 누적적으로 1800%의 투자성과를 기록했고, SCM생명과학은 투자 1년만에 200%이상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사가 바이오인프라 기업으로 신약개발 과정에 도입부에 해당하는 사업을 영위함으로써 다양한 바이오기업들을 지원, 육성하는데 용이하다고 생각됩니다.
100% 자회사인 세종벤처파트너스는 현재 8개 펀드에 1천억원의 자산을 운영하고, 투자 분야는 바이오제약, AI 및 인공지능,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단기에 투자회수가 기대되는 회사로는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사인 에스바이오메딕스, 코로나 치료제 개발사 이뮨메드, 바이오포아, 인바이오, 치매치료제 개발사 아리바이오, 아스트로젠, AI기반 의료 솔루션 개발업체 메디컬아이피, AI암진단 딥바이오 등이 있으며, 기업들이 상장 또는 Series2 등의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아 수익규모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향후에도 자회사인 창투사를 통해 투자활동도 열심히 하지만, 직접투자도 공격적으로 하여, 보다 나은 성과를 내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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