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여성가장 창업자금 대출이자 추가 면제 지원

김정필 부장

입력 2020-09-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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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영애로…창업 여성가장 경제적 부담 해소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여성 가장 창업자에 대한 대출 이자가 추가로 면제된다.
23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정윤숙)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사업`의 전국 수혜자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3개월 간 대출이자를 추가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미 협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6개월 간 대출이자를 면제한 바 있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이 반복되고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여성가장들이 감당해야 할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대출이자를 추가 면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사업은 가장이 된 저소득층 여성이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 연 2.0%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점포 임대보증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60여명 정도가 지원의 수혜를 받고 있다.
정윤숙 여경협 회장은 “여성가장의 경제적 자립과 여성 창업 활성화를 위해 본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번 이자면제 지원으로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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