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ATURE(네이처) 소희가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소희는 지난 22일 밤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3`의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그는 등장하자마자 "평소 `연애의 참견` 팬이다. OST를 다 외울 정도"라며 정효빈의 `이제는 어떻게 사랑을 하나요`를 한 소절 불러 MC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이어 소희는 지적 허영심이 가득한 남자친구와 만나고 있는 고민녀의 사연에 "너무 싫다. 만약 남자친구가 나에게 타박한다면 헤어지자고 할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결국 소희는 "서로 말이 안 통하지 않나. 남자친구의 모습을 이해할 게 아니라면 무조건 이별하고 연락을 차단해라. 서로에게 잘 맞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며 조언했다.
이후 우여곡절 연애 끝 단골 떡볶이집 사장과 사랑에 빠진 여성 변호사 이야기에 몰입한 소희는 "고민녀처럼 아무 조건 없는 연애 가능하냐?"라는 MC의 질문에 "연애하다 보면 현실의 벽에 부딪히겠지만 내가 안고 갈 수 있다. 노력을 해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당차게 말했다. 또 떡볶이집 사장에게 숨겨둔 딸이 있다는 충격적인 결말이 나와도 "이제야 조건 없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났는데 이것 또한 내가 감당할 것"이라며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순애보 마음을 드러내 주변을 감탄케 했다.
앞선 방송에서 `8년 동안 짝사랑했던 남사친`과 `5년 만난 연인` 사이에서 흔들렸던 고민녀를 연기하며 `연애의 참견` 식구가 됐던 소희는 이날 방송에서 뛰어난 공감 능력과 편안한 진행 실력으로 보는 재미를 더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네이처는 현재 글로벌 온라인 팬미팅 프로젝트 `Wanna be friends with NATURE(워너 비 프렌즈 위드 네이처)`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 현재까지 아제르바이잔, 칠레, 독일, 멕시코, 프랑스, 페루, 스페인 팬들과 만났으며, 오는 27일 브라질과 포르투갈 팬들과 훈훈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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