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급락...나스닥 3%↓·테슬라 10%↓·니콜라 25%↓

입력 2020-09-2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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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증시 하락…코로나19확산·연준 위원 발언 주시

    에너지·IT·부동산 등 전 업종 1~4% 급락




    애플·아마존·넷플릭스 4% 하락

    테슬라, 배터리데이 결과에 시장 싸늘…급락

    니콜라, BP와 수소 충전소 건설협상 중단




    나이키, EPS 시장 예상치 약 2배 상회

    태양광 에너지 기업 스파이에너지, 12배 상승




    유럽증시, 코로나19 부양책 주시 속 상승

    美 국채수익률 상승…연준 발언 · 5년물 입찰

    WTI 상승…EIA 원유재고 164만 배럴 감소

    금값, 달러 강세 속에 2.1% 하락


    [친환경 자동차]

    테슬라 배터리 데이에 여러 가지 신기술과 목표를 제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10% 넘게 하락했고요. 니콜라는 사기 의혹으로 BP와 진행 중이던 수소 충전소 건설 협상이 중단되면서 25%가 넘는 급락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장 하방압력 속에서도 상승불을 켜며 좋은 흐름을 보인 종목들도 있는데요.

    [나이키]

    나이키는 전일장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주당순이익이 시장 예상치의 2배에 달했고 매출도 큰 폭으로 오르면서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룰루레몬]

    한편, 스포츠 의류 기업 룰루레몬은 코로나 19로 미뤄뒀던 자사주매입을 재개한다고 밝히면서 장중에 좋은 흐름 보였는데요. 시장 하방압력에 강보합 선에 마감했습니다.

    [존슨앤드존슨]

    존슨앤드존슨도 코로나 19 임상 3상에 돌입했다는 호재성 소식을 알렸습니다. 다만 룰루레몬과 마찬가지로 시장 하방압력에 상승분 반납하면서 보합권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파이에너지]

    수요일장 또 큰 폭으로 오른 기업이 있습니다. 태양광 에너지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스파이에너지인데요. 전기자동차와 EV 충전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에디슨 퓨처’라는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알렸습니다. 테슬라와 니콜라가를 대체할 기업을 찾던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다는 분석입니다. 장중 35배가 오르는 엄청난 급등을 보였습니다. 1,200% 넘게 오르며 장을 마쳤습니다.

    이어서 유럽증시와 상품시장입니다.

    [유럽증시]

    유럽증시는 신종 코로나 19 확산상황과 주요 기업의 실적, 그리고 정부 부양책을 주시한 가운데 일제히 올랐습니다. 닥스 지수 0.39%, 꺄크는 0.6% 상승했습니다.

    [국채수익률]

    국채수익률은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주시한 가운데 5년물 입찰을 앞두고 일제히 올랐습니다. 2년물이 0.14%까지 회복했고요. 10년물은 0.67%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에서 발표한 지난주 원유재고량이 시장 예상치보다 많은 164만 배럴이 감소하면서 일제히 올랐습니다. WIT 0.3% 올라 39달러 93센트에 장을 마쳤고요. 브렌트유가 1.3% 큰 상승 보이면서 42달러 선에 마감했습니다.

    [금값]

    금 가격은 코로나 19 확산 속에서도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2%가 넘게 하락하면서 1,800달러대에 진입했습니다. 1,86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요.

    [달러인덱스]

    달러인덱스는 0.4% 올라 94포인트까지 회복했습니다. 94.37포인트에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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