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내달 임상1상을 시작한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위원회는 제6차 회의를 열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합성항원 백신이 다음 달 초 임상1상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의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비임상실험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연구개발(R&D) 중인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제넥신이 유일했는데, 다음 달이면 SK바이오사이언스까지 모두 2개의 기업이 임상1상을 수행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기초연구부터 임상시험, 연구·생산 기반 확충 등 치료제·백신 개발 전 단계에 걸쳐 범정부적 역량을 동원해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과 8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와 CMO(위탁생산) 및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맺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노바백스도 25일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에 착수했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계약을 맺은 두 제약사 모두 임상3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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