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州)에서 25일(현지시간) 바바가나 줄룸 주지사를 호송하던 차들이 공격을 받아 30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보안 소식통들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줄룸 주지사를 호송하는 차들이 보르노주 차드호(湖) 주변의 도시 바가 인근을 지날 때 무장한 괴한들이 매복공격을 했다.
이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경찰 12명, 군인 5명, 친정부 민병대 4명, 민간인 9명으로 파악됐다.
나이지리아 경찰은 이번 공격을 이슬람 무장세력의 소행으로 추정한다며, 줄룸 주지사는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르노주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등의 잦은 테러로 치안이 불안한 지역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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