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주식형 액티브 ETF가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이날 9시 30분 현재 삼성자산운용의 KODEX 혁신기술테마액티브 ETF는 1.01% 오른 1만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 ETF(0.85%)도 비슷한 흐름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장외 주식형 액티브펀드의 장내화를 통한 ETF시장 활력 도모를 위해 채권형에만 허용하던 액티브 ETF의 범위를 주식형으로 확대했다.
새로 상장된 ETF는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 수익 실현을 목표로 종목과 매매시점 등을 인공지능 분석과 운용자의 재량으로 결정해 운용된다.
KODEX 혁신기술테마액티브 ETF의 경우 운용자산의 70%는 코스피지수 구성종목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는 혁신기술 테마 포트폴리오에 투자한다.
혁신기술 테마 포트폴리오는 가상증강현실과 드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혁명 관련 16대 기술분야의 각 분야별 특허발원 건수를 기준(최근 3년)으로 상위 7개 대표 테마로 구성된다.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내 자체 인공지능(AI)이 예측한 기대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대해 코스피지수 편입비중보다 높게 투자하여 지수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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