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창동에 있는 다나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로 나왔다.
3일 도봉구에 따르면 전날 이 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2차 전수검사에서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처음 확진된 입원환자 2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46명으로 늘었다.
다나병원은 약 200병상 규모의 신경정신과 전문병원이다. 방역당국은 장기입원 환자가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이 병원 전체를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조치하고 사흘에 한 번씩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앞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 입원환자와 종사자 210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전수검사에서는 2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퇴원자와 외래 방문자도 감염 위험이 있다고 보고 지난달 15∼29일 이 병원에 다녀간 사람은 증상 여부와 무관하게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하고 있다.
도봉구 창동 다나병원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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