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셋째 날인 2일 서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6명 늘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5천360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수(26명)를 그 전날 검사 건수(1천408건)로 나눈 확진율은 1.8%로, 최근 2주간 평균 1.4%를 웃돌았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도봉구 다나병원에서 나왔다. 이 병원은 지난달 28일 입원환자 2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전체가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중이다.
전날까지 4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날 오전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6명으로 늘었다.
마포구 서울디자인고등학교에서는 전날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처음 나왔고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6명이다. 학교 측은 오는 13일까지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이밖에 강남구 삼성화재 관련 1명(서울 누계 3명), 양천경찰서 관련 1명(〃 5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 접촉으로 감염된 확진자는 1명(〃 415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은 1명(〃 228명)으로 파악됐다.
오래된 집단감염이나 산발 사례 등 `기타` 경로 1명(〃 2천762명), 방역당국이 아직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는 확진자는 5명(〃 927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59명이 됐다. 전날 보고된 사망자는 지난달 11∼12일 확진 판정을 받고 각각 적십자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입원치료 중이었다.
서울 내 확진자 가운데 현재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845명이다. 지금까지 4천456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