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주민 의견이 반영된 `문정택지 지구단위계획안`을 5일 서울시에 결정요청 했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지난 7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결과가 반영된 결정안에 대해 재열람공고를 시행해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지구단위계획안 중 시행지침 제36조, 올림픽훼밀리아파트 재건축 시 권장사항에 대해 `남북방향의 교통축 검토 반대`와 `아파트 단지 분할 반대` 등 다수 의견이 제출됐다.
이에 송파구는 충분한 내부 검토 후 심의결과에 부합하는 범위 내에서 시행지침을 수정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지구단위계획안을 신규 수립했다.
주요 내용으로 ▲공동주택용지 등은 일반 획지로 지정·관리하고 향후 재건축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내용과, ▲준주거지역인 상업용지는 건폐율 60%이하, 용적률 기준 300%이하/허용 400%이하로 한다는 계획 등이다.
문정택지는 가락시장역과 송파대로 등이 근접해 있는 송파구 문정동 150번지 일대(면적 약 44만7천여㎡)로, 택지개발지구 사업이 끝난 후 10년이 경과하면서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신규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
주변에 가락시장 현대화 1단계 사업이 완료되고, 문정도시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문정택지 지구단위계획안 신규수립을 통해 주변지역개발과 함께 도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이라며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의견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수렴하여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